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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 'Aloy' 프로토타입 유출

by Bella Sep 16,2025

소니, AI 기반 플레이스테이션 캐릭터 테스트…'호라이즌' 알로이로 내부 데모 진행

최근 소니의 기밀 프로토타입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호라이즌' 시리즈의 주인공 알로이가 등장하는 AI 기반 게임 캐릭터 시연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가 빠르게 삭제되었습니다. 이 유출된 기술 데모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가 생성형 AI 기술과 상징적인 게임 캐릭터를 결합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알로이 데모

디 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내부 영상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엔지니어링 디렉터 샤르윈 라구바르다잘(Sharwin Raghoebardajal)이 AI 버전 알로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데모에는 여러 첨단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 오픈AI의 '위스퍼(Whisper)'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 GPT-4와 라마 3(Llama 3)이 대화 생성 처리
  • 소니의 독점 EVS 시스템이 합성 음성 생성
  • 모킹버드(Mockingbird) 기술이 얼굴 애니메이션 구현

대화 중 AI가 제어하는 알로이는 로봇 같은 음성 패턴과 경직된 표정으로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디지털 캐릭터는 배우 애슐리 버치(Ashly Burch)의 특유의 목소리 연기는 부족했지만, 호라이즌 세계관에 대한 정확한 설정 설명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니의 AI 탐구 배경

이 프로토타입은 소니의 첨단 기술 그룹과 '호라이즌' 개발사 게릴라 게임스의 협력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를 탐구적 연구로 포지셔닝하면서도 아직 상용 제품에의 통합 계획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들이 게임 개발 개념을 위한 AI 도구를 만드는 등 업계 전반의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하지만 생성형 AI 도입은 창작의 진정성과 기술적 한계를 둘러싼 논쟁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게임 AI에 대한 업계 관점

각 게임사별 AI 구현에 대한 입장은 상이합니다:

  • EA는 AI를 운영의 기반으로 고려
  • 캡콤은 절차적 환경 생성 기술 테스트 중
  • 키워즈 스튜디오는 실험적 AI 실패 사례 인정

플레이스테이션 관계자 아사드 키질바시(Asad Qizilbash)는 AI 기반 개인화 기술이 디지털 커스터마이징에 익숙한 젊은 게이머층 특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상호작용의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재 기술적 한계로 인한 미흡한 캐릭터 구현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